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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국무부 "장성택 사형, 극단적 잔인함 보여줘"(종합)

이례적 즉각 논평…"북한 내부 상황 예의주시…관련국과 협의"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사형집행에 대해 "만일 사실이라면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 잔인함(extreme brutality)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라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가 장성택 사형집행에 대한 논평을 요청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처형 직전의 장성택
처형 직전의 장성택(서울=연합뉴스) 북한은 12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장성택에게 '국가전복음모의 극악한 범죄'로 사형을 선고하고 이를 바로 집행했다. 양 손을 포승줄에 묶인 장성택이 국가안전보위부원들에게 잡힌 채 법정에 서 있다. 2013.12.13 << 노동신문 >>
photo@yna.co.kr

벤트렐 부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사건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공식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의 보도 내용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며 "우리는 북한 내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역내 동맹 및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마리 하프 부대변인도 이날 같은 내용의 논평을 내놨다.

미국 정부가 북한 내부의 정치적 사건 또는 행위에 대해 즉각적 논평을 내놓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rh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12/13 08: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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