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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우주 비밀 밝힌다' 과학기술위성3호는

송고시간2013-11-21 10:47

국내 첫 근적외선 카메라 탑재…2년간 우주·지구 관측

과학기술위성3호를 탑재한 러시아 발사체 상단
과학기술위성3호를 탑재한 러시아 발사체 상단

(서울=연합뉴스) 과학기술위성3호를 탑재한 러시아 드네프르 발사체의 상단 모습. 국내 최초로 우주관측 근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과학기술위성3호는 21일 오후 1시10분(한국시간 오후 4시10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2013.11.21 << 미래창조과학부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1일 오후 1시10분(한국시간 오후 4시10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지는 과학기술위성 3호는 국내 최초로 근적외선 카메라를 탑재, 우리 은하와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소형 위성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다목적 적외선 영상시스템(MIRIS; Multi-purpose IR Imaging System)을 탑재했다. MIRIS는 적외선 우주관측 카메라와 지구관측 카메라로 구성됐다.

우주관측카메라는 우주 초기 상태를 연구하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우리은하 평면을 따라 분포하는 수소원자 방출광을 관측해 약 6°폭의 은하면에 대한 전체지도를 작성할 예정이다.

또 우주 초기 별들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를 관측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주대폭발(빅뱅) 이후 관측적 증거가 거의 없는 우주 초기상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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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은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의 절댓값과 요동을 측정하면 우주 초기 별들이 얼마나 큰 규모로 분포하며 언제쯤 얼마나 많은 수가 만들어졌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관측카메라는 국산 적외선 센서를 사용해 한반도 지역의 적외선 영상자료를 찍는다. 이 영상자료는 원자력발전소 인근의 해수온도 분포, 산불감시, 토양오염 지역 연구, 작황 분포, 한반도 재난감시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지상 적외선 영상자료는 한 번에 약 13X11㎞의 면적을 관측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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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S는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그린광학, ISAS, JAXA 등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개발됐다.

발사가 성공하면, 과학기술위성 3호는 앞으로 2년간 고도 600㎞ 궤도에서 약 97분마다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위성3호의 무게는 170㎏, 크기는 가로 0.8m, 세로 1m, 높이 1m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총괄을 맡았다. 천문연, 인공위성연구센터, 충남대, 우석대, 공주대 등이 협동기관으로 참여했다.

위성본체와 탑재체는 모두 국내 기술로 개발했고, 발사체는 러시아 발사업체의 힘을 빌렸다. 2006년 12월 착수한 이 사업에는 총 278억3천600만원이 투입됐다.

과학기술위성 1호는 지난 2003년 발사 후 2009년 운영을 종료했으며, 과학기술위성 2호는 두 번의 나로호 발사과정에서 궤도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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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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