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빠스껫볼', 24부→18부 조기종영
송고시간2013-11-11 16:22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케이블 채널 tvN의 월화 드라마 '빠스껫 볼'이 조기 종영된다.
tvN 관계자는 11일 "빠스껫 볼이 당초 예정됐던 24부에서 6부를 줄여 18부작으로 종영된다. 12월17일이 마지막 방송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는 당초 광복을 중심으로 전반부 18회, 후반부 6회로 기획됐다. 촬영 과정에서 후반부를 6회 분량으로는 완성도있게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에 전반부를 충실하게 선보이고 마무리하기로 한 것"이라며 "시청률 때문에 조기 종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부터 분단까지를 배경으로 '농구'를 희망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을 다룬 드라마. 분단 이전 'Korea'라는 명칭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가 모티브다.
'추노', '도망자 플랜비(Plan.B)'를 연출한 KBS 출신 곽정환 PD가 CJ E&M으로 이적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는 하지만 초반의 느린 전개와 지상파3사 월화 드라마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거두며 고전하고 있다.
hapyr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11/11 16: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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