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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英ㆍ佛ㆍ벨기에ㆍEU와 얽힌 인연은>

프랑스서 영애시절 유학생활, 영국은 의원 시절 두차례 찾아세번째 방문인 벨기에는 前국왕과 인연, EU 고위 인사와도 구면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DB>>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일부터 9일까지 방문하는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 서유럽 3개국과 EU(유럽연합)는 박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우선 모두 박 대통령이 한 차례 이상 방문한 나라들로 박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이들 국가 및 주요 인사들과 인연을 이어왔다.

◇영애시절 유학지 프랑스 = 첫 번째 방문국인 프랑스는 잘 알려진대로 박 대통령이 영애 시절 유학했던 곳이다.

박 대통령은 약관 22살이던 1974년초 교수가 되겠다는 '청운의 꿈'을 품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직후 프랑스 동남부의 그르노블대학에서 어학 과정을 공부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에서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했던 것부터 외국인 친구들과 지냈던 일 등 유학시절 생활을 자세히 적어 놓았다.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 1월에는 제롬 파키스에 주한 프랑스 대사와 접견 자리에서 유학 경험을 말하면서 "프랑스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추억이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프랑스 유학은 '좋은 추억'으로만 남아있지는 않은 듯하다. 유학 생활이 6개월째에 접어들 때인 1974년 8월15일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인해 급거 귀국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육 여사의 암살 소식을 귀국 도중 공항에서 본 신문을 통해 처음 접했다며 "온 몸에 수만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쇼크를 받았다. 날카로운 칼이 심장에 꽂힌듯한 통증이 몰려왔다"고 전했다.

◇세번째 방문인 영국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국빈 초청을 받은 박 대통령에게 영국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옛 한나라당 부총재 시절인 1999년 8월 영국정부 초청으로 첫 방문길에 올랐다.

두 번째 방문은 2002년 4월이었다. 그해 2월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박 대통령은 무소속 의원 신분으로 민주당 김근태, 함승희,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과 함께 케임브리지대 동아시아연구소 주최 한반도문제 관련 학술회의에 참석해 통일분야 기조연설을 했다.

두차례의 방문 외에도 박 대통령은 영국과 인연이 깊다. 무엇보다 영국의 정치지도자들 가운데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자신의 정치적 '롤모델'로 삼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8월 MBC '100분토론'에 출연,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정치인 롤모델로 꼽으면서 "영국을 파산 직전에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들었다"며 "자기가 불행을 겪었기 때문에 남을 배려할 줄 알았고, 늘 관용의 정신을 갖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국정을 이끌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또 대처 전 총리에 대해서도 "소신이 확고했고, 인기에 영합하지 않았다"며 높이 평가해왔다. 2007년 1월 한나라당 신년인사회 때는 "영국의 대처 총리가 영국병을 치유해서 새로운 도약을 이룩한 것처럼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중병을 고쳐놓겠다"며 한국판 대처리즘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존경'하던 대처 전 총리가 지난 4월 뇌졸중으로 타계하자 박 대통령은 "영국국민들이 위대한 지도자를 잃게 돼 애석하게 생각한다"며 "대처 전 총리는 영국 경제를 살리고 1980년대 영국을 희망의 시대로 이끄셨던 분"이라고 애도했다.

◇벨기에ㆍEU와도 깊은 인연 = 박 대통령은 서유럽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벨기에와 유럽연합(EU)과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벨기에와의 인연은 퍼스트레이디 대행 시절인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 대통령은 그해 6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한백(한국-벨기에) 창원 직업훈련원' 개원식에 공동설립자인 벨기에의 알베르 2세 전 국왕(당시 알베르 왕제)과 함께 참석했다.

알베르 2세 전 국왕은 필립 현 국왕의 아버지로 박 대통령은 이번 벨기에 방문 때 국왕 주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박 대통령은 2차례나 방문했다. 2006년 9월에는 독일 아데나워재단 초청으로 유럽에 갔을 때 벨기에를 찾았고, 2009년에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EU 방문차 벨기에에 간 적이 있다.

박 대통령은 벨기에 방문시 자연스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EU 본부에서 EU 고위 인사들과도 접촉했다. 2009년 특사 자격 방문 때는 주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만난 적이 있으며 이번에도 바호주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min2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11/01 10: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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