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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김호철 감독 "다양하고 안정적인 배구 선사하겠다"

김호철 감독 <<연합뉴스DB>>
김호철 감독 <<연합뉴스DB>>

왼쪽 무릎 수술 문성민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

(천안=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3위로 전락한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명가 재건을 위해 3년 만에 다시 친정팀 지휘봉을 잡은 '승부사' 김호철 감독이 공격의 다양성과 수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배구를 펼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21일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있는 일체형 복합 훈련캠프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시즌 목표와 팀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김 감독은 "왼쪽 무릎을 수술한 문성민이 올해 안에 출전하기 어렵지만 그가 돌아올 때까지 전력을 잘 이끌고 가겠다"며 "자유계약선수(FA)로 최고 리베로 여오현을 영입하는 등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는데 팀을 결집해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6월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수술한 문성민은 현재 다리에 보조기를 차고 훈련 중이다.

김 감독은 '선수 생명이 먼저'라며 3명의 의사의 최종 진단을 취합해 3라운드 중반께인 내년 1월 초 문성민의 투입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사령탑에 복귀하자마자 7월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서 팀에 우승을 선사한 김 감독은 "과거에는 삼성화재라는 팀과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면 지금은 전력 평준화로 모든 팀을 우승권으로 봐야 한다"며 "개막 전까지 우리 팀의 내실을 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에서 이적한 세계적인 리베로 여오현은 김호철 감독의 공격 배구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김 감독은 "리시브가 좋은 여오현이 오면서 세터들이 볼을 배달하는 데 훨씬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우리 팀의 자랑이던 중앙 센터진이 약해졌는데 앞으로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본다"며 윤봉우, 최민호 등 센터들에게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세계 배구의 추세는 포지션에 맞게 스피드를 극대화하는 것이나 우리 실정에서는 어렵다"며 "선수 개개인의 역량에 맞춰 스피드보다 안정성을 기하되 다양한 공격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시즌 운용의 밑그림을 그렸다.

김 감독은 문성민이 오기 전까지 레프트 송준호, 박주형을 돌려 투입하고 리시브를 전담하는 두 번째 레프트 자리는 임동규, 안종문, 김재훈 세 명을 번갈아 쓸 참이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 라이트 공격수인 콜롬비아 출신 리베르만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에 대해 김 감독은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라며 "끈질긴 한국 수비를 어떻게 견디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장인 세터 권영민은 "최태웅에 이어 여오현 등 삼성화재에서 온 선수들은 대표팀에서도 같이 생활해 잘 안다"며 "배울 점이 워낙 많은 선수들인 만큼 우리 팀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승 청부사'라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아가메즈는 "한국 배구의 수비 조직력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수비를 잘하는지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삼성화재의 우승을 이끈 레오 마르티네스(쿠바)를 겨냥한 아가메즈는 "지난 시즌에는 레오가 최고였지만 올해에는 우승하는 팀의 외국인 선수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우리 팀 전체가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챔피언에 오를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10/21 17: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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