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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핵에너지 개발계획 민간기업 참여 추진

송고시간2013-10-09 04:29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핵에너지 개발 계획에 민간 기업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에너지부는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핵에너지 개발 계획을 서두르기로 하고 민간 기업의 참여 폭을 넓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에너지부의 알티노 벤투라 필료 에너지개발계획국장은 "핵에너지 개발 계획이 반드시 정부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고 말했다.

에너지부의 이 같은 태도는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의 타당성을 높이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4∼8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새 원전은 남동부와 북동부 지역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원전 추가 건설 계획에 대해 러시아 국영 원자력업체 로사톰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로사톰은 올해 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세미나를 열어 브라질 내 원전 건설 적합 지역 40여 곳을 제시하기도 했다.

브라질 리우 주 앙그라 도스 헤이스 지역에서는 1982년과 2000년에 건설된 앙그라-1호(657㎿)와 앙그라-2호(1천350㎿) 원전이 가동되고 있다.

앙그라-1호와 앙그라-2호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브라질 전체 전력 소비량의 3%, 리우 주 전력 소비량의 50%를 차지한다.

브라질은 1985년 앙그라-1호 가동과 함께 앙그라-2호 및 앙그라-3호(1천405㎿)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 앙그라-2호는 2000년에 건설됐으나 앙그라-3호는 예산 확보와 환경문제 등 때문에 지연되다 2007년부터 공사가 재개됐다.

앙그라-3호의 가동 시기는 애초 2015년 12월에서 2018년으로 늦춰진 상태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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