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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밀양송전탑 공사 중단' 촉구 집회 잇따라(종합)

서울서 '밀양송전탑 공사 중단' 촉구 집회 잇따라(종합) - 3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김지헌 기자 = 2일 오전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가 126일 만에 재개된 가운데 서울에서는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잇따랐다.

'밀양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밀양 주민들에게 국가는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을 '전력수급'이라는 기만적 논리로 강탈해가는 도둑에 다름 아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와 한국전력은 주민들 앞에 사죄하고 회개하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에는 국민이 주인이라 하는데 왜 주인이 원하지 않는 공사를 공권력이라는 폭력을 동원해서까지 하려 하는가"라며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해야지, 한 명이라도 불행하게 하는 공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회견 후 대책위 상임대표를 맡은 조성제 신부 등 대책위 관계자 3명은 한전 본사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여성환경연대도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밀양 송전탑은 세계 최대 죽음의 송전탑"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765kV 송전탑이 이미 건설된 충남 당진에서는 송전탑 주변에서 불꽃과 소음이 발생하고 비오는 날이면 가전제품이 고장 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며 "대도시와 대기업이 많이 쓰는 전기 때문에 시골 농민들에게 일방적인 피해를 강요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밀양 765kV 송전선로를 백지화하고 국가의 발전·송전체제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며 "잦은 비리와 사고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원전은 더는 지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을 켜고 거리에 앉아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인디밴드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vivid@yna.co.kr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10/02 2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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