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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민주 텃밭서 전국조직화 시동…민주 "기웃세력">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9일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자문위원 및 기획위원과 함께 호남 지역 실행위원 명단을 발표, 독자 세력화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실행위원 진용을 구축한 것을 놓고 야권의 심장부에서 양측간 주도권 경쟁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발언하는 안철수 의원
발언하는 안철수 의원(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3.9.27
jjaeck9@yna.co.kr

민주당은 내심 경계감을 드러내면서도 실행위원들의 면면에 대해 "이삭줍기", "기웃인사들" 등이라며 평가절하하며 김 빼기를 시도했다.

이날 발표된 자문위원 23명과 기획위원 38명에는 지난 대선캠프 시절부터 안 의원과 함께 해 온 인물들이 상당수다.

대선 후 민주당 대선평가위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영일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렸고 무소속 송호창 의원을 포함해 강인철·금태섭·조광희 변호사, 이태규 전 진심캠프 미래기획실장 등은 기획위원에 포함됐다.

'청년과의 대화'
'청년과의 대화'(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서 인문학의 세계 강좌에 참석해 '청년과의 대화'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2013.9.25
jieunlee@yna.co.kr



이와 함께 지방에서 안 의원의 정치세력화에 중요한 역할을 '내일'의 지역 실행위원 중 호남 지역 위원들을 1차로 발표했다. 내달 안으로 나머지 지역 인선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 의원이 판이 작아진 10월 재·보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황에서 지역 실행위원들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안 의원의 정치세력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10월 내로 충청 영남 등 다른 지역 실행위원 인선도 마칠 예정"이라며 "정치 아카데미나 지역포럼 활성화 등으로 조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신당 창당에서도 이들이 주축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안철수 '내일' 전북 실행위원들
안철수 '내일' 전북 실행위원들(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전북지역 실행위원들이 새정치 실현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3.9.29
doin100@yna.co.kr

안 의원이 호남 지역 실행위원 명단을 발표한 이날은 공교롭게도 김 대표가 전국순회투쟁의 일환으로 4박5일간의 전남·북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이었다. 김 대표는 안 의원의 '트레이드마크'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바닥을 훑으며 민심 공략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호남 지역 실행위원 인선에 대해 "새 정치의 실체가 헌 정치로 드러났다", "상당수가 민주당 주변을 기웃거리던 인사들"이라며 일축하며 깎아내렸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트위터 글에서 "전북과 마찬가지로 광주·전남 실행위원들 역시 민주당 기웃인사나 주변세력들이 대부분"이라며 "야권 분열의 단초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 측 인사는 "어떤 인선을 해도 '빼가기'니 '이삭줍기'니 하는 비판이 나왔을 것"이라며 "지역 실행위원임을 고려해도 이름값 있는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과 참여연대 관계자 등과 함께 정기국회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연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9/29 17: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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