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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전담 여행사 자격 심사 강화

송고시간2013-09-25 08:28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경신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경신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율이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4일 한국관광공사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입국자 수는 64만2천258명으로 작년 8월(35만9천65명)과 비교할 때 78.9%나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사진은 24일 오후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입국하는 모습. 2013.9.24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데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중국 전담 여행사에 대한 자격 심사가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를 대상으로 2년마다 자격을 재심사하는 갱신제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갱신제 시행지침에 따르면 중국 전담 여행사는 관광객 유치 실적, 재정 건전성, 정부 정책 호응도 등을 2년에 1차례씩 재심사 받아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관광객 신분으로 방한한 뒤 불법 체류하는 중국인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라 여행사별로 무단 이탈자 발생 비율도 재심사 기준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지금까지 지정된 전담 여행사 180여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재심사를 벌여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재심사 결과 기존 전담 여행사 가운데 상당수가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관광객에게 쇼핑을 강요하는 등의 '싸구려 관광'을 퇴출하고 단체 관광이 불법 체류 통로로 악용되는 것을 막고자 자격 심사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1998년 도입된 중국 단체 관광객 전담 여행사 제도는 일반 여행사 가운데 재무 상황, 가이드 운용 계획 등의 지정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3인 이상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자격을 주는 제도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전담 여행사도 2003년 70곳에서 10년 만인 올해 179곳으로 급증했으나 싸구려 관광, 관광객 무단 이탈 등의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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