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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탱크 연결볼트 이완 확인

송고시간2013-09-21 09:03

도쿄도지사 "오염수 완전통제 안되고 있다"도쿄전력, 한자 잘못 쓴 아베총리 방호복 명찰로 구설

오염수가 지상탱크에서 흘러나온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후쿠시마 교도=연합뉴스DB)

오염수가 지상탱크에서 흘러나온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후쿠시마 교도=연합뉴스DB)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300t의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된 지상 저장탱크의 바닥강판 연결 볼트 5개가 느슨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이 볼트 부분에서 오염수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유출이 생긴 탱크를 해체, 누수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완된 볼트 부분을 찾아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이번에 볼트 이완이 확인된 것과 같은 형태의 볼트 조임형 탱크가 140기 있는데, 이들 탱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이노세 나오키(猪瀨直樹) 도쿄도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현재 반드시 통제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노세 지사는 아베 총리가 `오염수 영향은 후쿠시마 원전 항만 0.3㎢ 범위안에서 완전히 차단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총리가) 완전 차단의 의사를 표명한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19일 후쿠시마 원전을 시찰했을 때 입었던 방호벽 명찰의 한자 이름이 `安倍'가 아닌 `安部'로 잘못돼 도쿄전력 등이 구설에 올랐다.

도쿄전력측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처음에 준비한 방호벽 명찰은 `安倍'로 돼 있었지만 글자를 키우려고 급히 명찰을 바꾸는 과정에서 한자 입력 실수가 있었다고 사과했으나 "도쿄전력의 체질을 한눈에 보여준 것"이라는 비판 등이 제기됐다.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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