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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64%, '오염수 문제없다' 아베 발언 불신"

송고시간2013-09-15 20:25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문제될 것 없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일본인 다수가 불신하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확인됐다.

교도통신이 14∼15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도쿄의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지난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오염수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한 것을 놓고 응답자의 64.4%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신뢰할 수 있다'는 답은 28.3%에 그쳤다.

그러나 올림픽 유치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아베 내각 지지도는 지난달(57.7%)에 비해 4.1% 포인트 상승한 61.8%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월의 25.6%에서 5.2% 포인트 떨어진 20.4%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조사에서 아베 내각이 지지율 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만이다.

도쿄올림픽 유치에 대해서는 '환영한다'와 '굳이 말하자면 환영한다'는 응답이 합쳐서 85.6%에 달했다.

다만 올림픽이 동일본 대지진 관련 부흥작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부흥이 방치될 것'이라는 답이 30.9%, '부흥이 진행될 것'이라는 답이 28.2%,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답이 39.9%였다.

아베 총리가 강행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내년 4월 소비세율 인상(5%→8%)에 대해서는 반대가 50.0%로 찬성(46.8%)을 웃돌았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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