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SBS 스페셜', 日 후쿠시마 방사능 위험성 조명

송고시간2013-09-14 08:00

간 나오토 당시 일본 총리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난 2011년 3월 원전 사고 이후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일본 후쿠시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S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오는 15일 밤 11시15분 '죽음의 습격자-후쿠시마발 방사능 공포'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원자로 내부에서는 지금도 핵연료가 분열돼 고농도 방사능이 대기 중으로 뿜어져 나오고, 하루 300t의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다"고 위험성을 지적한다.

책임이 있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문제를 감추기에만 급급하다. 일본의 원자력 관련 산업은 정치계·산업계·학계가 긴밀이 얽힌 '그들만의 리그'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 일본을 이끌던 간 나오토 전 총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전력은 사고 이후 국가의 총리인 나에게조차 진실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남은 주민들은 오염된 환경과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다. 후쿠시마현에서 암 확정 혹은 의심 판정을 받은 아동·청소년만 43명에 달한다.

현지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는 사사키 루리 씨의 아들은 2개월 전 정부 주관 건강검진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지만, 민간 검사 결과 갑상선에서 2㎜ 크기 멍울과 함께 소변에서 세슘이 확인됐다.

제작진은 우리나라의 수입 수산물 '공포'와 이미 30년 연한을 채운 고리 원전 1호기 등의 사례를 들어 이 같은 문제가 비단 일본만의 것은 아님을 강조한다.

'SBS 스페셜', 日 후쿠시마 방사능 위험성 조명 - 2

tsl@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