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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北 화학무기 엄청난 양…한국과 대응 논의"(종합)

송고시간2013-09-05 05:56

"김관진 장관과 장시간 협의…한국과 주한미군에 위협"

영상 기사 미 국방장관 "북 화학무기 엄청난 양"
[앵커]
미국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군사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보유한 화학무기의 위험성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최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추승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상원 외교위에 출석해 북한의 화학무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미온적이면 다른 국가들도 화학무기를 확보하거나 사용하려고 덤빌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위협 국가로 북한을 꼽았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이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로 동맹인 한국과 2만 8천 명의 주한미군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한국을 방문했을 때 김관진 국방장관과 북한의 화학무기 위협에 대해 장시간 협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올해 초 발간한 북한 군사력 증강 보고서에서 "북한이 상당한 양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사용할 능력을 갖추고 있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때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신경ㆍ수포ㆍ질식ㆍ구토 작용제 등 화학 작용제 2,500톤에서 5,000톤을 보유하고 있고 생물학 무기를 균체 상태로 13종 보유하고 있다고 돼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미 의회가 시리아 공습 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레드라인은 내가 설정한 게 아니다. 이것은 세계가 설정했다. 세계인구의 98%를 대표하는 국가들이 화학무기 사용을 증오하고 이를 금지시키는 협정을 통과시켰다."
오바마 대통령은 레드라인을 넘은 데 대해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국제사회와 미국의 신뢰성이 무너질 것이라며 시리아에 대한 군사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뉴스Y 추승호입니다.

미 국방장관 "북 화학무기 엄청난 양" [앵커] 미국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군사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보유한 화학무기의 위험성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최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추승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상원 외교위에 출석해 북한의 화학무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미온적이면 다른 국가들도 화학무기를 확보하거나 사용하려고 덤빌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위협 국가로 북한을 꼽았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이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로 동맹인 한국과 2만 8천 명의 주한미군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한국을 방문했을 때 김관진 국방장관과 북한의 화학무기 위협에 대해 장시간 협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올해 초 발간한 북한 군사력 증강 보고서에서 "북한이 상당한 양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사용할 능력을 갖추고 있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때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신경ㆍ수포ㆍ질식ㆍ구토 작용제 등 화학 작용제 2,500톤에서 5,000톤을 보유하고 있고 생물학 무기를 균체 상태로 13종 보유하고 있다고 돼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미 의회가 시리아 공습 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레드라인은 내가 설정한 게 아니다. 이것은 세계가 설정했다. 세계인구의 98%를 대표하는 국가들이 화학무기 사용을 증오하고 이를 금지시키는 협정을 통과시켰다." 오바마 대통령은 레드라인을 넘은 데 대해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국제사회와 미국의 신뢰성이 무너질 것이라며 시리아에 대한 군사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뉴스Y 추승호입니다.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북한에 의한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래픽> 북한 생화학무기 시설
<그래픽> 북한 생화학무기 시설


(서울=연합뉴스) 반종빈기자 =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북한에 의한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헤이글 장관은 이날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약화된다면 다른 정권들이 화학무기를 습득하거나 사용하려고 덤빌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헤이글 장관은 이어 "북한은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로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2만8천명의 주한미군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달말 브루나이에서 김관진 국방장관과 만나 북한의 화학무기가 주는 위협에 대해 장시간 협의했었다"고 강조했다.

(AP=연합뉴스) 헤이글 장관(왼쪽)은 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북한에 의한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헤이글 장관(왼쪽)은 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북한에 의한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군사적 응징을 위해 해당 지역에 군사적 자원을 배치했으며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질 경우 곧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올해 초 발간한 2012년 북한의 군사력 증강 보고서에서 "북한은 장기간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신경작용제, 수포작용제, 혈액작용제, 질식작용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화학무기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보유규모는 평가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미국 국가정보국(DNI)이 2006년 미국 의회에 제출한 비밀해제 문건인 '대량살상무기 기술습득 보고서'는 "북한이 장기간에 걸쳐 화학무기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상당한' 양의 화학무기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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