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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편안해진 KTX…2015년 서울∼목포 2시간 주파>

무릎 간격 57㎜ 넓어져 일반석 발 뻗어도 불편 없어35도 폭염속 차량제작 한창…현대로템서 220량 만들어
새 KTX 고속열차 1호 첫선
새 KTX 고속열차 1호 첫선새 KTX 고속열차 1호 첫선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015년 서울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에 투입될 새 고속열차 1호 편성이 21일 제작사인 경남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첫 시험운전을 하고 있다. 탄환이 날아가는 듯 날렵한 이미지, 와인색 벨트, 전방 라이트 등 겉모습도 크게 달라졌다.종전 KTX 산천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해 안전성, 승객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2013.8.21
choi21@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KTX를 타다 보면 좌석 공간이 부족해 앞사람 의자에 무릎이 닿는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2015년 개통되는 호남고속철도를 타는 승객은 기존 KTX1이나 KTX산천보다 한결 편안하게 앉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20일 경남 창원 현대로템 공장에서 언론에 첫선을 보인 호남고속철 '1호 열차'에 올랐다. 이 열차는 KTX산천의 개량형이다.

승객 편의성 향상된 새 고속열차 특실 내부
승객 편의성 향상된 새 고속열차 특실 내부승객 편의성 향상된 새 고속열차 특실 내부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015년 서울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에 투입될 새 고속열차 1호차가 21일 제작사인 경남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첫선을 보였다.사진은 새열차 특실 내부. 2013.8.21
choi21@yna.co.kr

좌석 옆에 있는 버튼을 눌렀더니 의자가 부드럽게 뒤로 젖혀졌다. 40도를 젖힐 수 있어 KTX산천(37도)보다 편안함이 느껴졌다.

특실은 물론이고 일반실에서도 발을 뻗는데 그다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앞사람 의자 아래쪽에 붙어 있던 테이블을 항공기처럼 위로 올린 덕에 무릎 공간이 더 넓어졌기 때문이다. KTX산천은 일반실 기준 무릎과 의자 사이 거리가 143㎜였는데 호남고속차량은 200㎜로 57㎜나 여유가 생겼다.

의자 등받이도 등을 더 편안하게 감싸도록 만들어졌다.

새 고속열차 전 좌석에 전원 콘센트
새 고속열차 전 좌석에 전원 콘센트새 고속열차 전 좌석에 전원 콘센트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015년 서울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에 투입될 새 고속열차 1호차가 21일 제작사인 경남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첫선을 보였다.새 고속열차 전 좌석에는 모바일용 전원 콘센트 설치돼 있다. 2013.8.21
choi21@yna.co.kr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쓸 때 배터리가 충분치 않아 콘센트가 아쉬울 때가 종종 있지만, 좌석마다 개인별 콘센트가 있어 편리해진 점도 눈에 띄었다.

KTX산천과 마찬가지로 역방향 좌석은 없다.

차체는 탄환이 날아가는 형상을 본떠 날렵했으며 와인색으로 포도의 풍성한 느낌을 구현했다. 특실은 갈색 계통의 따뜻한 이미지, 일반실은 푸른색 계열의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시승행사는 0.8㎞ 거리의 시운전선을 최고 시속 50㎞로 왕복하는데 그쳐 정상 속도로 달릴 때의 승차감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했다.

고속열차 제작하는 현대로템 창원공장
고속열차 제작하는 현대로템 창원공장고속열차 제작하는 현대로템 창원공장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015년 서울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에 투입될 새 고속열차를 제작하는 경남 현대로템 창원공장. 2013.8.21
choi21@yna.co.kr

시운전선 옆의 공장에서는 섭씨 35도의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호남고속철에 투입될 나머지 차량을 제작하고 있었다.

새마을호를 대체할 열차와 미국, 터키로 수출되는 전동차 등을 생산하는 현장 사이에서 호남고속철도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쇠를 깎고 용접을 하는 소리 때문에 바로 옆 사람과도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차체를 만드는 공장에서는 은색의 육중한 차체가 여기저기 널린 채 작업이 한창이었다. 다른 쪽에서는 내부 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6월까지 모두 22편성(220량)이 만들어질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21%다.

시속 300㎞의 호남고속철이 시운전을 거쳐 2015년 투입되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5분으로 지금의 3시간 11분보다 1시간 6분 단축된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8/21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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