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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1호 열차' 완성…11월부터 시험운전

KTX산천 결함 개선…좌석공간 늘리고 콘센트 설치
호남고속철도 달릴 새 고속열차 1호 첫선
호남고속철도 달릴 새 고속열차 1호 첫선호남고속철도 달릴 새 고속열차 1호 첫선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015년 서울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에 투입될 새 고속열차 1호 편성이 21일 제작사인 경남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첫 시험운전을 하고 있다. 탄환이 날아가는 듯 날렵한 이미지, 와인색 벨트, 전방 라이트 등 겉모습도 크게 달라졌다.종전 KTX 산천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해 안전성, 승객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2013.8.21
choi21@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2015년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를 달릴 제1호 고속열차가 완성돼 곧 시험운전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산천을 개량한 호남고속철도용 열차를 지난해 4월 제작 착수 이후 1년 4개월 만에 완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열차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열차는 KTX산천 운행 초기에 자주 발생한 결함을 분석해 모터블록(전기를 동력으로 전환하는 장치)을 개선하는 등 주요 고장 원인을 제거했다.

호남고속철 열차는 무릎과 의자 사이의 거리를 143㎜에서 200㎜로 57㎜ 늘려 승객이 편안하게 탈 수 있도록 했다. 앞좌석 아랫부분에 있던 두꺼운 테이블을 위로 올렸기 때문이다.

KTX1과 비교하면 무릎-의자 거리가 75㎜나 더 늘어났다. 좌석 각도도 3도 정도 더 뒤로 젖힐 수 있다.

노트북·모바일 기기를 쓰기 편리하도록 모든 좌석에 전원 콘센트를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느리고 자주 끊기는 KTX 객실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속도를 높이고자 4G 모뎀을 채택했다. 소음 차단재를 바닥·측면 외에 지붕에도 추가해 객실 소음을 2㏈가량 줄이고 객실에 조도조절 장치를 달았다.

더 넓고 쾌적해진 새 고속열차 특실 내부
더 넓고 쾌적해진 새 고속열차 특실 내부더 넓고 쾌적해진 새 고속열차 특실 내부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015년 서울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에 투입될 새 고속열차 1호차가 21일 제작사인 경남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첫선을 보였다.사진은 새열차 특실 내부. 2013.8.21
choi21@yna.co.kr

스낵바를 없애고 승무원실과 방송실을 통합하는 등 공간을 재배치해 좌석 수를 KTX산천보다 47석 많은 410석(특실 33석, 일반석 377석)으로 13% 늘려 경제성을 확보했다. 특실 1량과 일반실 7량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운전제어기, 제동제어기, 계기용 변류기 등 부품을 국산화해 국내 부품산업을 육성하고 유지 보수를 쉽게 하도록 했다.

호남고속철 열차는 KTX산천과 같이 최고 시속은 330㎞이지만 영업운행 최고 시속은 300㎞다.

호남고속철 차량은 모두 22편성(220량)이 제작된다. 철도공단은 제작사인 현대로템으로부터 내년 말까지 15편성을 인수하고 2015년 6월까지 나머지 7편성을 차례로 넘겨받을 예정이다.

7천36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고 50%, 철도공단 부채 50%로 사업비를 조달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2시간 5분에 주파해 현행 3시간 11분보다 1시간 6분이나 단축된다.

철도공단은 앞으로 3개월간 현대로템 창원공장 내 시운전선에서 각종 기능을 확인한 뒤 오는 11월부터 경부선과 호남고속철도 운행선(정읍∼익산)에서 10만㎞의 시험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광재 한국철도공단 이사장은 "KTX산천 운행 1년 반 동안 290가지 장애가 있었는데 현대로템과 함께 일일이 점검해 고장이 없도록 했다. 시운전을 철저히 해 문제점이 없게 할 것"이라면서 "대량생산으로 단가도 한 편성당 349억원에서 335억원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8/21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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