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기남, 적도기니 대통령 면담
송고시간2013-08-07 09:04
국제김정일상 수여식 열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아프리카의 적도기니를 방문 중인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지난 5일 오비앙 은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을 면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전했다.
음바소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적도기니와 조선(북한)은 오랜 친선관계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과거 방북해 김일성 주석을 면담한 것을 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2년 4월 북한의 군 창건 60주년(4월 25일)을 계기로 방북해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음바소고 대통령은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한 선물을 김기남 비서에게 전달했다.
중앙통신은 또 5일 음바소고 대통령에게 '국제김정일상'을 수여하는 행사가 대통령궁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음바소고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북한이 수상을 축하하려고 대표단을 파견한 데 사의를 표하고 양국의 친선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국제김정일상은 북한이 작년 12월 김정일 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21주년을 맞아 제정한 상이다.
noj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8/07 09:04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