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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혁신도시에 집 지으면 자동차 드려요"

송고시간2013-08-01 11:53

단독주택지 분양에도 건축 문의 없자 건설사가 '경품'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혁신도시 내 주택용지를 구입한 지주들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건 건설사가 등장했다.

D건설사는 지난달부터 단독주택 건설을 맡기는 울산 혁신도시의 땅 주인 5명에게 선착순으로 경차를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 건설사가 자동차 경품까지 내건 것은 울산혁신도시에 팔린 단독주택 부지는 많은데 정작 집을 짓겠다는 지주가 없기 때문이다.

1일 울산혁신도시 개발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혁신도시 공급토지 공급면적은 총 139만2천㎡(888필지)다.

이 가운데 공공기관이 아닌 일반 기업이나 개인에게 공급되는 면적은 총 27만1천㎡(294필지)가량이며, 이미 16만3천㎡(188필지)가 팔렸다.

그러나 담당 구청인 울산 중구에 현재까지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온 것은 2건에 불과하다.

지역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인근 지역은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단독주택을 짓는 일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울산에선 혁신도시 단독주택 단지가 처음 조성되고, 경기마저 좋지 않아 지주들이 망설이거나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 경품이 등장했고, 일부 건설사는 단독주택 모델하우스 건립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동차 경품을 내건 건설사의 한 임원은 "울산혁신도시에 700가구 정도의 단독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집을 짓겠다는 지주가 없어 경품을 내걸었는데 현재 문의하는 전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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