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철도민영화 반대 범국민대회' 열려
송고시간2013-07-13 17:23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철도 민영화 반대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철도 민영화 반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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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공공운수노조연맹 등 67개 단체로 구성된 'KTX 민영화 저지와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민영화 반대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토해양부는 지난 26일 철도산업위원회를 열어 철도 민영화를 골자로 한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확정·발표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적 합의 없이 철도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던 대국민 약속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철도 민영화 반대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막대 풍선을 흔들고 있다. 201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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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가기간교통망인 철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철도 민영화를 즉각 중단하고 국회 중심의 노·사·민·정 논의기구와 국회 내 철도특별위원회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범국민대책위원회는 대회를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3차 촛불집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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