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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교도소 수형자 급식비 오른다>

(서울·세종=연합뉴스) 김아람 박수윤 기자 = 대구에서 의경으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박모(22) 상경은 월급의 대부분을 간식값에 쓴다.

치안 현장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보면 하루 세 끼 밥을 먹어도 금세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앞으로 전·의경의 식단이 조금 더 알차게 바뀔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공개한 공약가계부를 보면 정부는 2017년까지 군인의 급식비를 단계적으로 높이고 민간 조리원을 확충하는 데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현재 전·의경의 1일 급식비는 국방부 소관의 군인 급식비와 동일하게 책정돼 있다. 군인의 밥값이 오르면 전·의경의 밥값도 따라 오르는 구조다. 이는 2017년까지 경찰청에도 관련 예산이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다.

올해 군인과 전·의경의 하루 급식비는 6천432원으로 한 끼당 2천143원 꼴이다.

2010년 5천650원, 2011년 5천820원, 2012년 6천155원, 2013년 6천432원으로 이 기간 전년 동기 대비 인상률은 3.0%, 5.7%, 4.5%다.

이는 민간 기업의 급식소와 달리 식당 임대료·세금·인건비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식재료 값이지만, 지난해 국정감사에선 전의경의 밥값이 서울시 초등학생의 급식비보다 낮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경비과장은 "그동안 젊은 청년들이 먹기엔 급식비 단가가 턱없이 낮았고, 영양사가 없어 자체적으로 해결했다"며 "급식비가 올라 식단이 좋아지면 전의경들의 사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소 수형자의 급식비도 함께 오를 전망이다. 교도소 수형자 급식예산을 짤 때는 군인 급식비의 인상 정도를 일부 반영하게 돼 있다.

수형자의 1일 급식비는 2010~2011년 3천430원, 2012년 3천602원, 2013년 3천674원으로 책정됐다. 인상률은 0%, 5.0%, 2.0%다.

정부 관계자는 "군인보다 급식비가 낮은 것은 활동량 차이 때문"이라며 "교도소의 급식관리위원회가 수형자의 활동에 필요한 칼로리에 맞춰 급식메뉴와 단가를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cla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6/02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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