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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美 한인 여고생 그림 1등 수상 취소

"출품 기준 오해로 빚어진 일…부적절한 댓글 중단돼야"
왼쪽 사진은 그래피티 작가 구헌주씨가 지난해 8월 부산 수영구 광남초등학교 벽에 그린 대형 그래피티. 오른쪽은 한인 여고생 천모양이 최근 '신세대 대 구세대'(New Generation vs Old Generation)라는 그림으로 미국 연방의회 미술대회 제9지구에서 1등을 차지한 그림. <<연합뉴스DB >>
왼쪽 사진은 그래피티 작가 구헌주씨가 지난해 8월 부산 수영구 광남초등학교 벽에 그린 대형 그래피티. 오른쪽은 한인 여고생 천모양이 최근 '신세대 대 구세대'(New Generation vs Old Generation)라는 그림으로 미국 연방의회 미술대회 제9지구에서 1등을 차지한 그림.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신세대와 구세대'란 그림으로 미국 제9지구 연방의회 미술 경연에서 1등을 차지했다가 표절 시비를 빚은 한인 여고생 천솔비(19) 양의 수상이 결국 취소됐다.

애덤 스미스 연방 하원의원은 23일(현지시간) 현지 인터넷매체 '시애틀N'에 성명 형태로 수상 취소 사실을 밝혔다.

그는 "우승작을 출품한 학생은 명석하고 감화가 있고 책임 있는 미술학도"라고 평가하며 "자신의 작품의 제작 경위를 솔직히 시인했기 때문에 이번 실격 사태를 매우 불행한 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연대회의 가이드라인을 다소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받은 많은 이메일에 감사하지만 학생을 겨냥한 부적절하고 위협적인 온라인상의 글들은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번 상황에 확실한 오해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부정직한 케이스가 아니라 단지 오해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댓글은 중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애틀 벨뷰하이스쿨 12학년인 천 양은 미국 연방의회 미술대회 제9지구에서 1등을 차지해 수상작 '신세대와 구세대'가 연방의회 의사당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었다. 그림은 반바지와 반소매 티셔츠 차림의 소년이 돋보기로 옛날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어떻게 놀았는지 보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이 그림이 국내에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그라피티 작가 구헌주 씨가 지난해 8월 부산 수영구 광남초등학교 벽에 그린 대형 그라피티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천 양은 미술대회 주최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시인하며 재심을 요청했다.

구씨는 "내 작품이 표절됐지만 어린 학생이 잘못을 시인하고 재심을 요청한 만큼 개인적으로 문제 삼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5/24 09: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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