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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서 연쇄 폭탄테러로 20여명 사망(종합)

송고시간2013-05-23 23:58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아프리카 니제르 북부의 두 도시에서 23일(현지시간) 거의 같은 시간에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20여명이 숨지고 약 30명이 부상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찍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동북쪽으로 1천㎞가량 떨어진 아가데스의 군부대 구내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해 군인 20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다. 이번 테러를 저지른 3명도 숨졌다.

이와 함께 아가데스에서 서북쪽으로 160㎞가량 떨어진 아리트에서 프랑스 원전회사 아레바가 운용하는 우라늄 광산 구내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다. 아레바는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테러를 벌인 2명도 숨졌다.

이번 테러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급진 단체 '서부아프리카의 통일과 지하드를 위한 운동(MUJAO)'이 벌인 것으로 프랑스 라디오 RFI가 보도했다.

MUJAO는 다른 이슬람 무장그룹과 함께 말리 북부를 약 1년간 점령했다가 지난 1월 프랑스군의 개입으로 말리 북부 주요 거점에서 쫓겨났다. MUJAO는 프랑스군의 개입에 대해 무차별적인 보복 공격을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2월 아리트에서 '이슬람 마그레브 알 카에다(AQIM)'가 프랑스인 5명을 포함한 외국인 7명을 납치한 바 있다.

말리와 국경을 접한 니제르는 올해 이슬람반군 소탕에 나선 말리 정부군을 도와 650여명의 병력을 파견하기도 했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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