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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 땅"…日 학자들 독도서 선언(종합)

日 학자들, 첫 입도 선언…입장 바꾼 1명은 못가

(독도=연합뉴스) 임상현 김선형 기자 = 일본의 역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회원 3명이 23일 독도에서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 울릉군 사동항에서 독도학당 관계자, 중국·몽골 유학생 등 19명과 함께 배편으로 출발해 오전 9시20분께 독도에 도착했다.

일행은 구보이 노리오(久保井 規夫) 모모야마 학원대학 전 교수, 구로다 요시히로(黑田 伊彦) 오사카 쇼인 여자대학 전 강사, 이치노 헤 쇼코(一戶 彰晃) 아오모리 운쇼사 스님 등 3명이다.

이들은 동도 선착장에 내려 마중 나온 이광섭 독도경비대장과 악수를 나눈 뒤 곧바로 한데 모여 플래카드를 펼치고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한국 땅"이란 구호를 3번 외쳤다.

또 김희로 독도학당 이사장이 독도에 대한 사랑을 담아 지은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본인 3人 "독도는 한국땅"
일본인 3人 "독도는 한국땅"
(독도=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3일 오전 독도를 방문한 일본인 3명과 중국, 몽골유학생 등이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외치고 있다. 2013.5.23
≪지방기사 참고≫
sunhyung@yna.co.kr

이어 독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20여분간 독도에 머문 뒤 9시45분께 독도를 떠났다.

이들은 관광 목적으로 독도를 방문해 선착장에만 머물며 잠시동안 독도를 둘러봤다.

구보이 노리오 전 교수는 "이번 기회에 한국땅인 독도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간다"며 "일본에 가서 제대로 된 역사 부교재를 만드는 등 독도가 한국땅 임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일본인의 독도 방문은 간혹 있었지만 일본학자들이 찾아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밝힌 것은 처음인 만큼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 일행은 이날 오후 울릉도를 거쳐 포항여객선터미널에 내린 뒤 곧바로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다.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은 일본 내 역사학자, 종교계, 시민단체 인사들이 결성한 단체로, 지난 21일 회원 4명이 민족학교 독도학당 초청으로 방한한 뒤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독도경비대와 악수하는 일본인
독도경비대와 악수하는 일본인
(독도=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3일 오전 구보이 노리오(久保井 規夫) 모모야마(桃山) 학원대학 전 교수가 독도에서 이광섭 독도경비대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3.5.23
≪지방기사 참고≫
sunhyung@yna.co.kr

앞서 일행 가운데 사카모토 유이치(坂本 悠一) 규슈 국제대학 전 교수는 이날 울릉군 사동항에서 독도행 배에 오르기 전 "독도를 한국땅으로 볼 수 없다"고 갑자기 입장을 바꿔 입도를 하지 못했다.

그는 "독도를 한국땅으로 볼 수 없다. 나는 독도 연구를 하러 왔다"며 독도학당이 마련한 'Dokdo is Korean Territory(독도는 한국땅이다)'라고 적힌 티셔츠 단체복 착용을 거부했다.

사카모토 전 교수가 입장을 바꾸는 발언을 하자 독도학당 관계자들과 매표소 직원들이 승선권을 주지 않았다.

출입국관리법상 우리나라 국익에 반하는 정치적 발언을 한 외국인은 강제출국 대상이 될 수 있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 "사카모토씨가 지난해에도 독도에 입도하려 했다가 결국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독도 문제에서 한국과 일본의 중간적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sunhy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5/23 11: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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