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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총리도 버진아일랜드 재산은닉자 명단에>

탁신 전 태국 총리 전처,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 아들도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보이는 전세계 유명인사의 대열에 이바니슈빌리 조지아 총리도 합류했다.

탁신 전 태국 총리와 2008년 이혼한 포자만 나폼베지라,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아들 미르잔 빈 마하티르의 이름도 드러났다.

5일 미국 워싱턴의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BVI 내부 문건을 분석해 이들을 비롯한 유명인들의 이름을 추가로 공개했다.

ICIJ는 세계 여러 언론사와 공동으로 이메일 200만 통을 비롯한 BVI 문서들을 조사하고 있다.

이 협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바니슈빌리 총리는 2006년 BVI에 설립돼 현재까지 운영 중인 회사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바니슈빌리 총리의 재산을 50억 달러(약 5조6천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태국의 포자만 나폼베지라는 UBS 싱가포르지사의 도움을 받아 2007년 BVI에 설립돼 있던 기업 한 곳을 인수했다.

그가 탁신 전 총리와 이혼했을 때 태국에서는 탁신 부부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아들 미르잔 빈 마하티르는 1997년부터 2009년 사이에 BVI는 물론 자국 내 조세피난처인 라부안에 만들어진 회사의 주주와 이사로 나타나 있다.

미르잔은 현재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여러 기업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유명 경영인이다.

앞서 ICIJ가 BVI에 재산을 숨긴 것으로 의심된다며 공개한 정치인이나 저명인사 중에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바야르척트 상가자브 몽골 국회 부의장이 있다.

이고르 슈발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 부인 올가 슈발로바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독재자의 장녀 마리아 이멜다 마르코스 마노톡도 포함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친구이자 지난해 올랑드 대선캠프의 공동 재무담당자였던 장 오기에도 ICIJ에서 제시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에 대해 오기에의 "개인적인 활동"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면서도 "프랑스 법에 어긋나는 부분은 당국에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ICIJ가 조사중인 문서들에는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약 12만개의 회사와 이에 관련된 13만명 가까운 사람의 이름이 수록돼 있다.

smi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4/05 11: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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