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성공시대', 미국 유명 청바지업체 배무한씨
송고시간2013-04-05 10:52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KBS 1TV '글로벌 성공시대'는 6일 오후 7시10분 미국의 유명 청바지 제조업체 E&C패션의 배무한 회장을 만난다.
E&C패션은 프리미엄 청바지로 연매출 4천500억 달러를 올리는 업체. 재단에서 워싱까지 '원스톱' 공정을 자랑한다.
배 회장은 1978년 28세의 나이에 볼리비아로 떠났다. 당시 그의 수중에 있던 돈은 고작 80달러.
아내가 옷을 만들고 그가 파는 방식으로 돈을 모았지만, 잇따른 경제 위기로 땀 흘려 모은 재산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그는 1990년 1만 5천 달러로 원단가공 공장을 차리고, 이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장 큰 규모의 봉제공장으로 키웠다.
특히 첨단 기계 구입 등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분에 연 10%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현재 그는 LA 한인회장, 올림픽 명예경찰서장 직을 맡아 자신이 누리는 행복을 지역 한인사회에 나누고 있다.
배 회장은 "이상하게도 나는 돈을 쓰면 쓸수록 들어온다"며 "내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하다보니 그리된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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