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 이것만 알면 실속이 두 배
송고시간2013-04-03 10:14
광주지역 5∼21일 '봄맞이 정기 할인판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역 백화점들이 오는 5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3일 광주지역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 롯데백화점 광주점, 현대백화점 광주점 등 주요 백화점들이 5일부터 21일까지 일제히 '봄맞이 정기 바겐세일'을 한다.
평소 마음에 두었던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정기 할인판매에서 '더욱 알뜰한 쇼핑'을 위한 쇼핑 노하우를 백화점 관계자들에게 들어봤다.
▲세일 첫 주말을 노려라
통상 할인판매 기간에 주말이 세 번 정도 있어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 중심으로 물량과 대형 행사가 집중된다.
따라서 세일 첫 주말을 이용하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세일은 기존 상품을 소진하는 행사로 판매 물량이 한정돼 있어 초반에 40∼50%가 팔린다.
▲백화점 광고전단을 사전에 비교하라
같은 상품도 백화점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므로 미리 가격을 비교해 두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백화점마다 판촉 방법이 달라 제공하는 사은품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사은품을 주는 백화점을 미리 알아두면 경제적이다.
▲백화점 단독 기획전을 노려라
점포별 단독 기획 행사는 '세일 속의 세일'이라 불릴 정도로 할인율이 높다.
단독 기획 행사는 재고 상품이나 이월상품 소진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백화점 평균 할인율보다 훨씬 높다.
▲백화점 사은행사에 적극 참여하라
백화점은 세일기간에 모든 마케팅 역량을 쏟아 붇는다. 세일 기간 매출 실적이 그 해 매출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점포별 발행되는 전단이나 우편홍보물(DM:Direct Mail), 인터넷 누리집을 사전에 꼼꼼히 챙기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보를 몰라 사은행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10% 이상 된다.
▲구매목록을 미리 작성하라
세일 때는 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가끔 충동구매 등으로 불필요한 물건을 사게 된다.
특히 매장에서 진행하는 초저가 상품 대부분이 충동구매를 자극하는 판매 전략이므로 사전에 필요한 품목을 정해 두는 것이 좋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고은성 홍보팀장은 "세일 기간에는 백화점마다 경쟁이 치열해 각종 할인행사와 사은행사가 이어지기 마련"이라며 "이 기회를 꼼꼼히 따져 각 백화점의 특성에 맞는 쇼핑을 하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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