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피지공화국에 경찰양성 노하우 전파
송고시간2013-03-29 09:04

(수원=연합뉴스) 경기대가 최근 피지공화국 경찰청·교정본부, 피지 국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교원 및 관계자 교류 및 상호 간 연수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7∼22일 피지공화국을 방문한 박승철 경기대 이사장(오른쪽 네번째)과 라투 에펠리 나일라티카우 피지 대통령(왼쪽 네번째). 2013.3.29 <<지방기사 참고. 경기대 제공>>
young86@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대가 피지공화국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인력 양성 노하우를 전파하기로 했다.
나아가 피지를 비롯한 남태평양 연안국의 통합 경찰대학 설립계획에 참여해 교육과정 수립 등 대학설립 전반을 자문할 방침이다.
29일 경기대에 따르면 박승철 경기대 법인 이사장 등은 지난 17∼22일 피지공화국을 방문해 경찰청, 교정본부, 피지국립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술 및 학생, 관계자교류를 통합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대는 피지 경찰대 설립, '써머스쿨(단기연수)' 개설, 호텔 등과 인턴십 프로그램 마련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내용과 방향은 피지 대통령, 총리, 교육부장관, 경찰청장과 면담해 논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에는 피지 등 남태평양 연안국의 통합 경찰대 설립계획에 경기대 경찰학과가 자문기관으로 참여해 대학교육 커리큘럼 수립과 교수진 교육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또 경찰행정학과와 교정학과를 중심으로 피지 경찰과 교정간부의 단기 리더십 및 장기 연수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학생들의 영어교육과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교류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경기대와 피지국립대는 앞으로 교환학생 및 장·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피지국립대 우수 외국인 교원을 경기대 교원으로 채용해 나갈 예정이다.
조만간 피지공화국 관광부와 협약을 체결해 피지공화국 내 호텔 및 리조트에서 경기대 학생들이 인턴십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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