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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엔 굶주림도 탄압도 없다'는 스페인인>

카오데 베노스 수년째 세계언론에 북한 옹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특사를 자칭하는 스페인인이 수년째 세계 언론을 상대로 북한을 대변하고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인터넷판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카오데 베노스는 자신이 북한 정부에서 공식 직함을 얻어 일하는 유일한 외국인이라고 말한다.

바깥 세계에 비친 북한은 굶주림과 압제에 시달리는 폐쇄 국가지만 카오데 베노스가 말하는 북한은 전혀 딴판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북한에는 기근이나 영양실조가 없고 정치적 탄압도 없다. 또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북한 혁명에 동참하는 것이 오랜 꿈이라고 말해온 그는 스페인과 미국에서 정보기술 컨설턴트로 일했다. 지금은 유럽을 돌면서 강연 활동을 통해 '북한의 입'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2000년 국제적 친북 단체인 조선우호협회를 만들었다. 이 단체는 120개국에 회원이 1만 명 있다고 내세운다.

카오데 베노스는 지난주 스페인 공산당 청년단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협회가 서방과 선전 전투를 벌이면서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면서 "(다른 출처의 일반적인) 북한 관련 뉴스의 95%는 거짓이나 악선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핵무기 개발 등 북한의 공격적 행동은 미국이 먼저 북한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옹호했다.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의 북한 전문가인 버지니 그르젤직은 카오데 베노스의 활동이 북한 체제를 정당화한다고 지적하면서 "대안을 찾으려는 일종의 반자본주의 운동"이라고 분석했다.

그르젤직은 "북한은 여전히 경제가 어려우며 경제 개발을 위해 여러 나라와 협력하려 할 것"이라면서 "그러므로 북한 체제는 혹독한 현실을 부정하는 공격적 홍보를 원한다"고 말했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3/26 15: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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