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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 몰며 후배에 1천여만원 갈취 고교생 구속

송고시간2013-03-14 21:37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동네 후배를 협박해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갈 등)로 이모(19·고3)군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네에서 알게 된 인근 학교 후배 A(18)군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협박해 16차례에 걸쳐 현금 700여만원과 오토바이 등 모두 1천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A군에게 여러 차례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자신의 옷과 가방을 비싸게 사라고 협박해 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고등학교를 여러 군데 옮겨 다니느라 같은 학년 학생보다 한살 많은 이군이 운전면허를 따고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속칭 '대포차'인 에쿠스 승용차를 구입해 몰고 다니며 빼앗은 돈을 쓰기도 했다고 밝혔다.

A군은 이군의 협박과 보복이 무서워 돈을 빼앗기고 있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군에게 협박을 당하거나 돈을 빼앗긴 학생이 더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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