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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소상인 "협약 파기 대형유통업체 물러나라"

송고시간2013-03-11 15:30

대형 유통업체 알리는 간판
대형 유통업체 알리는 간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광주 남구 진월동 옛 해태마트에 입점했다. 건물 벽에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알리는 로고가 선명하다. <<지방기사 참고>> 2013.3.11.
cbebop@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대기업 유통업체가 행정기관, 상인들과의 협약을 깨고 입점한 사실이 드러나 광주 지역 중소상인들이 철회를 요구하며 투쟁에 들어갔다.

광주 지역 중소상인들의 모임인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크워크'는 11일 오후 광주 남구 진월동 신진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생협약 짓밟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당장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규모 점포인 신진마트가 이마트 에브리데이로 간판을 바꿔달고 매장 안팎으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로고로 치장하고 기습적인 재개점을 시도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간판의 정체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상품 공급점으로 대기업들이 현행법의 허점을 노려 개발한 편법 가맹점"이라며 "상생의 도를 깨뜨리고 지역 상권 장악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부도덕한 처사를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협약 깨고 들어선 대형 유통업체
협약 깨고 들어선 대형 유통업체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광주 남구 진월동 옛 해태마트에 입점했다. 건물 입구에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알리는 로고가 선명하다. <<지방기사 참고>> 2013.3.11.
cbebop@yna.co.kr

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는 "남구청도 신진유통과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확약서 준수를 강제하고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지난해 9월 진월동 신진유통 건물에 입점을 시도하다가 지역 상인단체와 갈등을 빚었다.

갈등이 이어지자 남구는 업체, 상인과 협의, 대기업 유통업체와 무관한 마트를 개점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확약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최근 신진유통 측이 간판을 교체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로부터 공급받은 제품을 대거 들여오자 상인들이 "협약 파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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