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美서 사이버공격 빈발에 사이버보험 인기

송고시간2013-03-05 03:11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최근 미국 내 주요기업들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는 이른바 사이버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근 애플과 페이스북, 트위터, 뱅크오브아메리카, NBC방송 등 주요 기업들을 표적으로 하는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기업의 주요 임원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가 경영의 가장 우려되는 사안 가운데 하나가 됐다.

특수보험상품 안내서인 베터리보고서는 지난해 6월 현재 사이버 보험의 규모가 10억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했으나 올해에는 시장 규모가 12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중개업체인 마시앤 맥레낸도 지난해 사이버 관련 보험시장 규모가 30% 정도 성장했다고 전했다.

마시의 밥 파리시는 "지금까지는 IT와 관련된 리스크는 컴퓨터나 첨단기술업체에 한정된 것이었다"며 "하지만 현재는 정보를 수집하고 다루는 모든 기업의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사이버 보험 고객은 금융기관, 소매점, 헬스케어 관련 업체, 고등교육기관 등이었으며 최근 들어서는 일반 제조업체와 바이오테크, 제약업체들도 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험은 사이버 공격에 의한 영업마비로 발생하는 매출 손실, 개인정보 손실로 인한 피소 등으로 생기는 피해, 사이버 공격 등과 관련된 조사 등에 필요한 비용 손실 등에 대해 보상해 준다.

사이버보안업체 트라이엄팬트의 최고경영자(CEO) 존 프리스코는 그러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보험이 회사 손실의 일부를 막아줄 수는 있지만 중요한 지적재산권의 손실 자체를 보호해 줄 수는 없다"며 "보험가입에 앞서 회사 보안을 강화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nadoo1@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