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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향후 2년간 매우 어려운 상황 직면할 듯"

송고시간2013-02-28 05:50

재프리스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 분석

애플스토어의 애플로고(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스토어의 애플로고(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투자기관 재프리스앤코의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 피터 미섹은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앞으로 2년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등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이동통신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참가하고 있는 미섹은 이날 고객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 설비투자 비용 증가 ▲ 현금 보유고 감소 ▲ 글로벌 아이폰 판매량 감소 ▲ 중국 등 저가제품 공세 등을 이유로 들었다.

미섹은 "애플이 칩과 터치스크린 납품공장의 확장과 아이클라우드와 온라인서비스를 위한 센터 설비 등을 위해 앞으로 2년간 설비투자가 2배로 늘어 매년 100억 달러씩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애플이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모델이 없어 고객에게 직접 대부 형태의 지원을 해줘야 하는 인도 등 국가에 진출하게 되면 현재 보유 중인 현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현금 보유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아이폰에 대한 글로벌 판매가 빠르게 둔화될 것인데다 중국의 콩카(Konka)처럼 브랜드 파워가 없는 저가 업체들이 삼성 갤럭시S3와 유사한 스마트폰을 저가로 공급하는 것도 애플에 부담이 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미섹은 "저가 업체들의 고급사양의 스마트폰과 차별화하기 위해 애플은 차세대 제품에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섹은 전날인 26일에도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화면 크기 4.7∼5.5인치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애플이 화면크기 전쟁에서 패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연일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고 있다.

미섹은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500달러를 제시하는 등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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