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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우주공략을 위한 무한한 도전해야">

dohh@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한국의 장점은 늦게 시작했지만 남보다 앞서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나로호 발사에 기여한 연구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다과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넓은 우주 공략을 위한 무한한 도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다. 당사자보다 가족이 더 불안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두 차례의 실패를 거쳐 얻은 것이 많을 것이고 의지와 집념도 더 강해졌다"고 격려했다.

dohh@yna.co.kr
특히 이 대통령은 "혹자는 러시아 기술을 빌려서 (우리 기술개발이) 10년 또는 20년 뒤떨어졌다고 하는데, 늦게 시작할 수밖에 없지 않았는가"라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면 그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토요타 자동차를 들여와 조립하던 당시 내가 첫 자동차 조립팀에서 일했는데 한국형 모델에 대해 다 웃었다"면서 "지금부터 최선을 다하면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화성·태양탐사의 배경에 알려지지 않았을 수많은 실패를 예로 들면서 "모험과 도전, 실패 없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것이 두려우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단장,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 170여 명이 참석했고, 유공자 15명에게 특별포상을 수여했다.
bsch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2/20 17:38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