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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원전반대 여론 70% 넘어

송고시간2013-02-18 13:38

아사히 여론조사…아베 내각 지지율 62%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와 2호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와 2호기


(후쿠시마 제1원전 공동취재단=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2호기(숫자 2라고 적힌 건물)와 1호기(안쪽의 흰색 건물). 지난해 3월 사고 당시 2호기에선 수소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고, 1호기는 수소 폭발로 건물 위쪽이 날아갔지만, 초대형 커버(천막)를 씌워놓았다. 손상이 심한 아래쪽은 촬영이 허용되지 않았다. 2012.10.14 <<2012.10.12 촬영,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chungwon@yna.co.kr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자민당 내각이 민주당 정권 시절의 단계적 원전 포기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일본 국민 70% 이상이 원전 포기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이 18일 자에 공개한 자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전에 대해 '즉각 포기' 응답이 13%, 민주당 정부 때 '원전 제로' 시기로 설정한 2030년대가 되기 전에 포기하라는 응답이 24%, 2030년대에 포기하라는 응답이 22%, 2030년대 이후 포기하라는 응답이 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양했지만, 원전을 언젠가는 포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71%로, 계속 가동하라는 응답(18%)을 크게 웃돌았다. 무응답자는 11%였다.

여기에 더해 다음 달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2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국민 사이에 원전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이 옅어지고 있다고 본다는 응답이 66%를 상회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민주당 정권의 공약인 '2030년대 원전 제로'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감한 양적완화를 골자로 하는 '아베노믹스'로 바람몰이 중인 아베 정권의 지지도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자는 62%를 기록,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17%) 를 압도했다.

작년 12월 발족 직후에 기록한 59%에서 다소 상승한 것이자 2006년 9월 제1차 아베 내각 출범 당시 지지율인 63%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 16~17일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모집단은 1천603명이라고 아사히는 밝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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