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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년 경상흑자 55조원…역대 최소

송고시간2013-02-08 14:00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의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급감했다.

일본 재무성은 2012년 경상수지 흑자가 4조7천36억엔(55조원)으로 1985년 통계 작성 이후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8%나 감소한 것으로, 1990년의 역대 최소기록(6조4천736억엔)을 22년 만에 갈아치웠다.

중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이 줄고, 원전 중단으로 석유·천연가스 수입이 늘면서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이는 해외에서 돈을 벌어 성장을 계속해온 일본의 경제력 쇠퇴를 나타내는 신호여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수출은 2011년보다 2.1% 감소한 61조4천268억엔(718조원)이었고, 수입은 4.5% 증가한 67조2천320억엔(786조원)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는 1985년 이후 최대인 5조8천52억엔(68조원)으로 전년 적자폭(1조6천165억엔)의 3.6배로 불어났다.

여행·운송에 관련된 서비스수지는 2조6천87억엔 적자였다. 하지만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자나 배당 소득을 나타내는 소득수지 흑자가 1.6% 늘어나 14조2천613억엔에 이른 덕분에 경상 흑자를 기록했다.

동시에 발표한 지난해 12월의 경상수지는 2천641억엔(3조원) 적자로 198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5조678억엔(59조원), 수입은 0.8% 증가한 5조6천354억엔으로 무역 수지는 5천676억엔(66조원) 적자였다.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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