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엔저 명암..도쿄전력 적자 급증

송고시간2013-02-05 11:47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엔화가치가 급속히 떨어지면서 일본 수출기업들의 이익이 급속히 늘어나는 것과 달리 경영난이 가중되는 정반대의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적자 예상치를 지난해 10월에 전망했던 450억엔에서 1천200억엔으로 늘려잡았다.

3개월만에 적자 예상치가 세배 가까이 늘어난 이유는 엔저 때문이다.

도쿄전력은 2011년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원전을 모두 멈춘 뒤 화력발전소에 의존해 도쿄 등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엔저로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 비용이 대폭 늘어난 탓에 적자 규모가 크게 불어난 것이다.

도쿄전력에 들어가는 공적자금 지원액은 3조2천430억엔으로 늘어났다.

적자를 줄이겠다며 이미 한차례 전기요금을 올린 도쿄전력이 또다시 요금 인상을 단행해야 하는 아니냐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chungwo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