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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풍력발전 10년 안에 현재의 3배로 확충"

송고시간2013-02-03 11:33

요미우리 신문 보도

일본 이와테현의 풍력발전설비(EPA.연합뉴스.자료사진)
일본 이와테현의 풍력발전설비(EPA.연합뉴스.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이후 대체 에너지원 확보에 부심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풍력 발전 설비를 향후 10년 안에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北海道) 및 도호쿠(東北) 지방에 관·민 합계 3천100억 엔(약 3조 7천억 원)을 들여 송전망을 정비하는 등 투자를 확대, 10년간 일본 내 풍력발전 설비를 현재의 3배인 750만㎾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풍력발전 확대 정책에 따른 이 방안이 실현되면 일본 수도권의 전력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전망 정비 비용은 정부가 절반을 보조키로 했다. 정부는 풍력발전 사업자로부터 사용료를 거둬들이는 방식으로 정비 비용을 회수할 방침이다.

정부가 투자를 집중하려는 홋카이도와 도호쿠 연안 지역은 강풍이 안정적으로 불기 때문에 풍력발전에 적합하다.

이 지역에서 이미 홋카이도전력 등이 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고 있지만 설비투자 비용 등 문제로 규모를 키우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전체 전력공급량에서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기준으로 0.1% 미만(주요 전력회사 생산량 기준 1억 7천963만 ㎾h)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작년 7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 가능 에너지에 한해서는 전력회사가 전량 매입토록 의무화하는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투자와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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