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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아사드에 등 돌리나>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언급해 그동안 줄곧 유지해 온 아사드 지원 입장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BBC 방송에 따르면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은 "시리아 정부군이 점점 국가 통제력과 영토를 잃어가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그다노프 차관은 시리아에서의 유혈 사태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유감스럽게도 시리아 야권의 승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 내 러시아인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방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정부의 고위 인사가 아사드 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시리아 사태 발생 22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미국은 즉각 보그다노프 차관의 발언을 환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정부가 드디어 현실을 직시하고 아사드 정권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인정한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뉼런드 대변인은 이어 "이제 궁금한 것은 러시아 정부가 평화로운 민주주의로의 변화를 위해 반군과 협력하고 있는 국제 사회의 노력에 참여하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아직 남아있는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원을 철회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시리아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라크에서도 아사드 정권의 붕괴가 임박했다는 정부 고위 인사의 주장이 나왔다.

라파 알 에사위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회의 참석차 요르단 암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리아 사태 해결에 주력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걱정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시리아의 정권 교체가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몇주 안에 일어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12/14 10: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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