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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사카 여객선서 국내 첫 선상투표

18대 대선 해외 선상투표지 선관위 도착
18대 대선 해외 선상투표지 선관위 도착(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해외 취업선, 원양어선, 외항선 승선원을 대상으로 이번 18대 대선에 처음으로 시행된 선상투표의 결과가 선관위로 도착,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자 관할 지역 위원회로 투표지를 송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선상 투표지는 누구에게 기표했는지를 알 수 없는 기술적 장치가 된 '쉴드팩스(shield-fax)'를 통해 선관위로 도착했으며 경기도의 해외 선상 투표 대상자는 519명이다. 2012.12.11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선상 부재자투표가 한일 여객선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선상부재자투표는 외국이나 공해 상에서 조업 중인 선원이 위성통신 팩스를 이용해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1일 오후 부산∼일본 오사카를 운항하는 카페리 선박인 팬스타드림호(2만1천600t) 조타실에 마련된 부재자투표소.

지난달 21∼25일 선상부재자신고를 한 선원 18명이 선상투표를 하기 위해 들어왔다.

선원들은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표소에 들어가 지지하는 후보에 기표한 뒤 투표용지를 부산시선관위에 팩스로 보냈다.

부산시선관위에서는 선상투표지의 투표부분을 볼 수 없도록 기표 부분이 봉함되는 특수 쉴드팩스(Shield Fax)로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자의 비밀이 보장된다.

쉴드팩스로 선상투표용지를 수신한 선관위에서는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어 보관하다가 개표소에서 일반 부재자투표지와 함께 개표하게 된다.

부산∼오사카 여객선서 국내 첫 선상투표 - 3

팬스타드림호 기관사 조은비(24)씨는 "대한민국 국민의 당연한 권리인 투표를 배에서 일하면서 할 수 있을 거란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며 "선상투표제도로 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선상투표는 외항선원들의 투표권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우려도 낳고 있다.

폐쇄적 공간인 선박의 특성 때문에 대리투표나 강압에 의한 투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정 후보에 투표하도록 억압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도 있고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투표 방해행위가 벌어져도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

바다에는 통신장애나 위성신호가 닿지 않는 음영지역이 많아 투표결과가 담긴 팩스가 선관위에 100% 접수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 지난달 21∼25일 부재자신고를 받은 결과 전체 선상투표 신고대상자 1만927명의 64.6%인 7천60명이 부재자신고를 마쳤다.

선상투표 대상은 대한민국 선박이나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는 외국국적 선박의 선원으로 원양어선과 화물선 등 1천752척, 1만927명으로 추산된다. <사진 있음>

osh998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12/11 18: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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