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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유화학무기 70% 폐기"<러' 산업 차관>

송고시간2012-11-28 16:00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11월 현재 보유 화학무기의 70%를 폐기했다고 게오르기 칼라마노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이 27일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칼라마노프 차관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17차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회원국 회의에 참석해 "15년 전에 발효된 화학무기금지협약은 대량살상무기를 금지하는 군축 및 비확산 분야의 가장 효율적인 국제 협약 가운데 하나"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칼라마노프는 "러시아는 OPCW 회원국들의 최종 목표가 화학무기의 완전한 폐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경제ㆍ 재정적 성격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 러시아는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1월 25일 현재 러시아는 보유 화학무기의 70%에 해당하는 2만8천t의 독성물질을 폐기했다"며 "애초 올해 폐기 목표량이 3천980t이었지만 올해 말까지 이보다 46t을 더 폐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1997년 화학무기금지조약(CWC)에 가입해 소련에서 물려받은 4만t의 대량살상 고위험 화학물질을 폐기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한 재정적 지원은 미국, 영국, 독일 등 17개 서방 국가가 맡기로 했다. 러시아는 이에 따라 전국 7개 지역에 분산 보관된 화학 무기를 단계적으로 폐기해 나가고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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