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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 개척 임동권 명예교수 별세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국내 민속학계 최고 원로인 월산(月山) 임동권 중앙대 명예교수가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26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내 민속학 연구를 개척한 '1세대 민속학자'다.

국학대 국어국문학과와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우석대에서 문학박사,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1954년 국내 최초로 국학대에서 민속학 강의를 시작했으며 서라벌예대 교수를 거쳐 중앙대 교수로 봉직하면서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쓰며 국내 민속학의 기틀을 닦았다.

고인은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

우리 민요와 굿, 놀이 등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2008년에는 현장에서 보낸 50여 년의 민속학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사진 자료집 '월산, 사진으로 민속을 말하다'를 펴냈다.

1964년 문화재위원으로 위촉돼 30여 년간 문화재위원을 지냈으며 민속학회 회장, 민요학회 회장, 국악학원 이사장, 문화재보호재단 이사, 중앙대 민속학연구소장, 비교민속학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50여 권의 저서를 남긴 대학자였다.

저서로는 '한국민요사' '한국민요집'(7권) '한국의 민속' '한국민속학 논고' '한국세시풍속연구' '한국민요연구' '한국부요연구' '한국민속문화론' '일본안의 백제문화' '한일궁중의례의 연구' 등이 있다.

2003년에는 사재를 털어 월산민속학술상을 제정해 후학들을 격려해왔다.

외솔상, 화관문화훈장, 5·16민족상, 국민훈장 모란장, 제16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장혁(중앙대 민속학과 교수), 딸 선혁·영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9.

민속학 개척 임동권 명예교수 별세 - 2

yunzh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11/25 23: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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