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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다목적 위성 '메리디안' 발사 성공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다목적 위성 '메리디안'을 탑재한 소유스 우주발사체가 14일 러시아 북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밝혔다.

연방우주청은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을 통해 메리디안 위성을 탑재한 '소유스-2.1a' 발사체가 이날 오후 3시42분(모스크바 시간)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졌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발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고 이후 위성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사 광경은 최근 취임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직접 지켜봤다.

메리디안 위성은 군사 목적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북극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 및 항공기와 지상 관제소 간 교신, 시베리아ㆍ극동 북부 지역 위성 통신 등의 민수용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메리디안은 같은 역할을 해온 구형 위성 '몰니야(번개)-1'과 '몰니야-3', '파루스(돛)' 등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메리디안 위성 발사는 지난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다. 이번에 세 번째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009년 5월에 발사됐던 메리디안 위성은 가속블록 고장으로 본궤도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소유스-2.1a 로켓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이용되기 시작한 3단 소유스-2 로켓의 일종으로 러시아 중부 사마르에 있는 '프로그레스' 우주센터가 생산했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11/15 15: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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