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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참전용사들 6ㆍ25전투 유화작품 기증

송고시간2012-11-12 15:16

캐나다 참전용사들 6ㆍ25전투 유화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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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가보훈처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전쟁화가 에드워드 펜윅 주버씨가 그린 유화 작품 '고왕산 355고지에선 캐나다 병사들'을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2.11.12 << 보훈처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캐나다 참전용사들이 성금을 모아 6ㆍ25전쟁 당시 자국 병사들의 전투 현장을 생생히 묘사한 유화 작품을 13일 한국에 기증한다.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쟁화가 에드워드 펜윅 주버씨가 그린 유화 작품 '고왕산 355고지에 선 캐나다 병사들'을 우리측에 기증한다.

기증식에는 캐나다의 첫 한국계 상원의원인 연아마틴(한국명 김연아) 의원, 블레인 콜킨스 하원의원, 데이비드 채터슨 주한캐나다 대사, 백선엽 장군, 정양성 국가보훈처 차장, 선영제 전쟁기념관장 등이 참석한다.

작품을 그린 주버씨는 6ㆍ25전쟁 참전용사이자 캐나다의 유명 전쟁화가이다. 자신의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4개월에 걸쳐 가로 2.5m, 세로 1.6m 크기의 대형 전쟁화를 완성했다.

캐나다 한국전참전협회(회장 테리 위킨스) 소속 참전용사들은 3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이 작품의 제작비와 구매비로 사용했다. 보훈처는 작품 운송비를 지원했다.

주버씨의 작품 배경으로 등장하는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고왕산(355고지)은 1952년 10월 23일 캐나다 제25여단이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 곳이다.

캐나다 여단은 고왕산에서 중공군의 기습을 받고 고왕산 서쪽 무명고지를 한때 점령당했으나 역습으로 이를 다시 탈환했다. 6ㆍ25 격전지 중 캐나다군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1932년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주버씨는 6ㆍ25전쟁에 참전해 각종 전투 현장을 스케치북에 생생하게 담았으며 그 그림을 모아 '스케치북 다이어리'로 묶어냈다. 이 를 토대로 완성된 13점의 전쟁화들은 현재 캐나다 전쟁기념관에 소장돼 있다.

6ㆍ25전쟁 당시 캐나다는 유엔 국가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2만6천791명을 파병했다. 516명의 캐나다군 전사자 중 378명은 부산 유엔군묘지에 안장돼 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벨기에, 프랑스 등 7개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55명은 지난 9일 방한, 14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유화 기증식 등에 참석한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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