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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울산 공업탑 지구본 부실 제작자 입건

녹물 흐르는 울산 공업탑의 자료 사진
녹물 흐르는 울산 공업탑의 자료 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5일 울산 공업탑 지구본을 청동이 아닌 철로 제작해 돈을 남긴 혐의(사기)로 제작자 박칠성(8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2010년 9월27일부터 2011년 1월24일까지 울산시가 발주한 '2010년 공업탑 정비공사' 조형물 중 지구본을 하도급받아 만들면서 계약서에 명시된 청동 대신에 철을 사용해 6천4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울산시가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발주한 정비공사를 따낸 한 조경업체로부터 지구본 제작을 하도급받았으나 값싼 재질인 철로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1967년 최초로 지구본을 포함한 공업탑을 설계, 제작한 인물이다.

울산시는 공업탑 정비공사에 총 7억원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씨는 청동으로 만들면 총 3천600만원 상당의 공사비가 드는 것을 이윤을 남기기 위해 1천600만원 상당의 철로 제작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울산시의 관리감독 소홀 여부와 부실공사 이뤄진 과정, 박씨가 다른 조경공사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긴 사실이 있는지를 수사할 계획이다.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1962년)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67년에 건립된 공업탑은 지금까지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물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 건립 44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으나 1년 6개월 만에 녹물이 흘러내렸다.

울산의 한 시민은 부실공사의 책임을 물어 지난 7월 박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can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11/05 10: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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