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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어렵지 않아요"…부산서 첫 모의 선상투표

바다 음영지역 많아 통신장애 해소가 관건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12월 대선에 처음 도입되는 선상 부재자투표를 앞두고 배 위에서 선원들이 29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모의 투표를 했다.

선상 부재자투표는 외국이나 공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원이 위성통신 팩스를 이용해 투표하는 제도다.

선상투표 대상은 대한민국 선박이나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는 외국국적 선박의 선원으로 원양어선과 화물선 등 1천906척, 1만2천713명으로 추산된다.

선상 첫 투표, 이렇게 하세요
선상 첫 투표, 이렇게 하세요(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선관위가 이번 대선에 처음 도입되는 선상투표를 앞두고 29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실습선에서 선원들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2012.10.29
wink@yna.co.kr

이 가운데 부산에 등록된 선박 수는 1천832척, 인원수는 6천632명이다. 전체 선박 수의 96.1%, 선원 수의 52.2%에 해당한다.

이날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에 정박한 실습선에서 진행된 모의투표에는 외항선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재자 신고와 투표 방법 등에 대해 설명 듣고 팩스를 이용해 배 위에서 모의 투표를 체험했다. 실제 위성 통신망은 사용하지 않았다.

모의 투표에 참여한 김성수씨는 "외항선을 타다 보니 투표를 하고 싶어도 그동안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 이번 대선부터는 선상투표가 가능해 내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외항선을 탄 선원이 배 위에서 투표하려면 먼저 부재자신고기간에 팩스로 주소지 시·구·군에 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이어 선관위로부터 투표용지를 팩스로 받아 기표하고 나서 다시 위성을 이용해 투표용지를 전송하면 된다.

선상 첫 투표, 이렇게 하세요
선상 첫 투표, 이렇게 하세요(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선관위가 이번 대선에 처음 도입되는 선상투표를 앞두고 29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실습선에서 선원들을 대상으로 모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2012.10.29
wink@yna.co.kr

이때 사용하는 팩스는 기표내용을 쉽게 볼 수 없는 특수 쉴드팩스가 사용돼 투표자의 비밀을 보장한다.

가장 큰 문제는 통신장애. 위성신호가 닿지 않는 음영지역이 바다에 산재하고 있어 투표결과가 담긴 팩스가 선관위에 접수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최근 일본 ·중국·뉴질랜드 인근 해상에서 벌인 현장 실사에서 일부 통신장애를 발견함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비를 KT와 개발하고 있다.

선관위는 내달 실제 항해 중인 외항선에서 최종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선상 부재자 신고는 내달 21일부터 5일간, 투표는 12월11일부터 4일간 각각 진행된다. <사진 있음>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10/29 15: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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