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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력회사, 원전 사고 후 연료비 지출 2배

송고시간2012-10-24 16:43

日 전력회사, 원전 사고 후 연료비 지출 2배
화력발전 위한 화석연료 수입 급등한 탓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일본의 전력회사들이 이번 회계연도에 연료비로 지출한 금액이 2년 전의 두 배에 달할 전망이다.

24일 일본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일본 9개 전력회사가 2012회계연도(4월~내년 3월)에 지출해야 할 화석연료비가 약 6조8천억 엔(약 94조 원)으로 2010회계연도 당시 3조6천억 엔(약 50조 원)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현재 일본이 원자력 대신 화력발전을 주로 사용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등 발전소 가동을 위한 연료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난해 3월 대지진과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선 누출 사고가 발생한 후 안전 점검을 이유로 현재 원자로 50개 중 2개만을 가동하고 있다.

천연가스와 원유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5천586억 엔(약 7조7천억 원) 적자였고, 상반기(4월~9월) 무역 적자는 197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는 일본 무역수지가 전년에 이어 올 회계연도에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전력회사들은 전년 회계연도에는 화석연료비로 5조9천억 엔(약 81조 원)을 썼고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총 1조6천억 엔(약 22조원)의 손실을 봤다.

davi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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