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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産 쌀, 기준 초과 세슘 검출(종합)

송고시간2012-10-24 14:50

미야기産 소고기서도 세슘

일본 후쿠시마현 관계자들이 논에서 방사성 물질 오염을 확인하기 위해 토양을 채취하고 있는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후쿠시마현 관계자들이 논에서 방사성 물질 오염을 확인하기 위해 토양을 채취하고 있는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산 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슘이 검출됐다.

후쿠시마현은 24일 스카가와(須賀川)시 농가에서 출하한 현미에서 기준치(1㎏당 100 베크렐)를 초과한 110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식품의 방사성 물질 기준치가 ㎏당 500 베크렐에서 100 베크렐로 강화된 지난 4월 이후 후쿠시마산 쌀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슘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쿠시마현은 생산된 쌀의 검사 단계에서 세슘이 검출됐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소고기에서도 기준치가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지난 16일 도쿄(東京) 시바우라(芝浦)에서 도축된 미야기산 소의 고기에서 기준치(1㎏당 100 베크렐)를 초과한 150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나왔다.

미야기현은 문제의 소가 사육된 농가를 조사한 결과 축사에 깔린 고농도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야생 풀을 소가 먹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소고기는 유통이 중단됐다.

이와테(岩手)현은 지난 23일 이치노세키(一關)시에서 생산된 메밀에서 1㎏당 250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되자 현에서 생산된 모든 메밀의 출하 자제를 농가에 요청했다.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시에서는 노지 재배된 버섯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검출됐고, 군마(群馬)현 나가노하라(長野原)에서 채취한 야생 버섯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세슘이 나왔다.

정부는 이와테현과 군마현에 기준치 이상의 세슘이 검출된 버섯의 출하 중단을 지시했다.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군마현은 방사성 물질 대량 방출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주변 지역이다.

야마나시(山梨)현 나루사와무라(鳴澤村)에서 채취된 야생 버섯에서도 최고 360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돼 출하 중단됐다. 야마나시현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350㎞ 이상 떨어진 곳이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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