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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TV, 日축구선수 원전사고 빗댄 표현 사과

송고시간2012-10-17 17:45

佛TV, 日축구선수 원전사고 빗댄 표현 사과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프랑스 공영방송인 프랑스2 TV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본 축구대표팀 골키퍼를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빗대 표현한 것을 일본 측에 사과했다.

17일 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2 TV는 16일 장 레베이옹 사장 명의로 주프랑스 일본대사관과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에게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겐바 외무상은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이다.

레베이옹 사장은 성명에서 "일본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MC인 로랑 뤼키에도 자신의 발언이 일본과 후쿠시마 희생자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유명 MC 겸 저널리스트인 뤼키에는 지난 13일 한 예능 프로에서 축구 A매치 프랑스-일본전(프랑스 0-1패)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에 대해 "후쿠시마(원전 사고)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당시 화면에 가와시마의 팔이 4개로 된 합성사진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 피해자들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지적했고 주프랑스 일본대사관은 프랑스2 TV에 '(동일본대지진이나 원전 사고) 이재민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내용"이라고 강력히 항의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h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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