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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트럴시티 지분 인수

송고시간2012-10-16 16:37

신세계, 센트럴시티 지분 인수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롯데에 인천점을 통째로 넘기게 된 신세계[004170]가 이 번에는 강남점이 입점해 있는 강남고속터미널의 부지와 건물을 인수한다.

신세계는 16일 신세계 강남점이 입점해 있는 ㈜센트럴시티의 지분 60.02%, 인수주식 3천601만1천739주를 말레이시아 소재의 투자목적회사 4개사로부터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 대금은 총 1조250억원으로 이번 지분인수에 따라 신세계는 ㈜센트럴시티의 최대 주주가 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강남점의 안정적인 영업권 확보와 동시에 향후 터미널 부지 개발시 잠재가치가 높아 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최근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해있는 인천 남구종합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인수하게 된 롯데그룹이 상대적으로 약한 강남권 기반 강화를 위해 다음 타깃으로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지던 곳이다.

센트럴시티는 서울 서초구 반포4동의 5만9천149m²(1만7천893평) 부지에 백화점과 호텔, 종합터미널, 영화관 등이 들어있는 복합건물로 건물 면적만 26만5천821m²(8만411평)에 이른다.

신세계는 지난 2000년부터 매장면적 5만1천107m²(1만5천460평) 규모의 백화점 건물을 20년간 장기 임차해 운영해 오고 있다.

강남점은 지난해 1조2천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 전국 백화점 단일 점포 매출순위로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이어 2위다.

센트럴시티가 위치한 강남 고속터미널 부지는 배후에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고, 하루 유동인구만 70만 명에 이르는 서울에서 대표적인 상권으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신세계는 "이번 센트럴시티 인수로 강남점은 전국 매출 순위 1위 백화점 등극을 눈 앞에 두게 됐다"고 했다.

㈜센트럴시티는 자본금 3천억원, 발행주식수 6천만주로 부동산 임대업과 자동차정류장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약 1천160억원 규모의 영업수익을 기록했으며, 2대주주는 신선호씨(38.10%)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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