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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지진복구예산으로 자위대 수송기 도입"

송고시간2012-10-13 09:27

"日방위성, 지진복구예산으로 자위대 수송기 도입"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이 동일본대지진 복구 예산으로 자위대 수송기를 구입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방위성은 지진 복구 예산인 작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400억엔(약 5천600억원)으로 해상자위대의 C130 수송기 6기(약 150억엔)와 항공자위대의 C2 수송기 2기(약 250억엔)를 구입했다.

자위대의 장비 구입비는 통상 일반회계 예산에서 조달하지만, 방위성은 지진 구조 활동으로 수송기가 노후화했다며 복구 예산을 수송기 구입에 투입했다.

자위대는 이번에 교체된 수송기가 도입한 지 40년 이상 돼 2015년까지 새로운 기종으로 바꿀 예정이었다.

방위성은 올해 이후 일반회계 예산에 1기에 수백억엔(수천억원)이 들어가는 차세대전투기 F35 구입 예산과 척당 1천억엔(약 1조4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호위함 건조 예산을 계상해야 한다.

따라서 일반회계상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송기 도입에 추가경정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보인다.

방위성은 군 수송기의 구매는 자위대의 재해 대처능력 향상을 내건 '부흥기본방침'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쿄신문은 하지만 대지진 피해지의 재건에 투입돼야 할 예산이 방위비로 전용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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