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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상승세 수원, 김두현 복귀 '천군만마'

송고시간2012-10-04 09:39

골을 넣고 기뻐하는 김두현.<자료사진>

골을 넣고 기뻐하는 김두현.<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7연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한 수원 삼성이 병역을 마친 '중원의 해결사' 김두현(30)의 복귀로 상승세에 기름을 붓게 됐다.

수원은 4일 "김두현이 전날 경찰청에서 제대해 프로축구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쳤다"며 "빠르면 6일 부산과의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두현은 한국을 대표하는 테크니션으로 2001년 통진종고를 졸업하고 수원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2004~2007년까지 4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K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김두현은 2008년 2월 웨스트 브로미치(잉글랜드)로 진출해 '한국인 5호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해에 무릎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못한 김두현은 2009년 7월 친정팀인 수원에 복귀했고, 지난해 경찰청에 입대해 K리그를 떠나 있다가 3일 전역해 수원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김두현의 복귀로 수원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중원 지배력 강화'에 힘을 얻게 됐다.

수원은 김두현이 경찰청에 입대한 뒤 오장은, 박현범, 박태웅 등으로 미드필더진을 꾸려왔지만 중원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수원은 김두현의 복귀로 중원에서의 볼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수원 관계자는 "김두현은 볼 간수를 잘할 뿐 아니라 노련함을 바탕으로 경기 템포 조율에도 능하다"며 "무엇보다 정확한 찔러주기 패스를 통해 공격수들에게 더 많은 골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른발 킥이 정확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윤성효 감독의 전술 다양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두현은 "수원 유니폼을 처음 입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팀 승리에 이바지하겠다"며 "경찰청에 있는 동안 진지하게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입대 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은 복귀한 김두현에게 입단 당시 받았던 등번호 25번을 주기로 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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